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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전자 2년 연속 AMR 단말기 사업자 선정

LG유플러스와 함께 7월부터 한전에 초도물품 납품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21 1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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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진전자(080440)가 2년 연속 고압원격검침(AMR)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진전자는 올해 고압원격검침 사업자 자격을 얻어 전용 단말기를 시장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고압원격검침 사업에 대한 입찰제안 결과 다음 달부터 한국전력에 초도 물품을 납품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진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고압용 원격검침 시장 석권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단말기 1만2000대를 추가로 공급해 총 2만7000대의 고압용 원격검침단말기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AMR 단말기는 100KW 이상의 고압 수용가에 공급되는 전기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검침해 통합고지 관리비 계산 및 발행을 돕는 시스템이다.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기 검침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김재균 상무는 “최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원격으로 효율적인 에너지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에 적합한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진전자는 2008년부터 진행한 전력사업이 5년 차에 접어들면서 독자기술에 대한 안정성 검증 및 초기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 고속 PLC 기술을 접목한 FCU 콘트롤러 수주와 텔레매틱스 사업 추진 및 고·저압 원격검침 시장 선점 등 미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과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