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민주통합당, 지방의회 의장선거 지침 마련

금권향응 및 야합행위 징계 등 관리감독 대폭 강화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6.21 16:08: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등 각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민주통합당이 의장 선출과 관련된 지침을 마련하고 지역위원회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광역 및 기초의회 (부)의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소속 지방의원 총회를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또,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은 금권향응 및 야합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행위는 특정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되기 위해 타 당 및 무소속 의원과 공조해 부의장이나 상임위위원장 자리를 밀약하는 등의 행위라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은 이 같은 사항을 위반할 경우 당규와 윤리위원회 규정에 해당되어 징계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18명은 이은방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문상필 환경복지위원장을 간사로 하는 등 5명이 참여하는 경선관리위원회를 꾸렸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오는 28∼29일 후보 등록에 이어 다음달 2일 제6대 의회 후반기 의장 경선을 실시하고 6일 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키로 확정했다. 또, 상임위원장 선거는 다음달 9일 후보등록에 이어 11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10명)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1,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차기 의장선거는 민주통합당 소속의 3선의 손재홍・나종천 의원, 재선의 조호권・진선기 의원, 초선의 김영남・서정성 의원 등 5명이 치열한 세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은방 경선위원장은 이번 경선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관리 하겠다”며 “경선당일 시의회 5층 예결위에서 정견발표 토론회, 공통질문 등을 진행한 후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