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제주도를 잇는 1만6000t급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한다.
(주)여수훼리는 21일 "오는 29일부터 여수박람회에서 제주를 잇는 1만6000t급 정기여객선 코델리아호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
코델리아는 900명 정원이며 향후 1200명으로 확대 예정이며, 차량탑재 승용차 기준 193대, 11t 트럭기준 44대 규모에 부대시설로 객실, 대형식당, 매점, 카페, 호프빠, 노래방, 사우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객운임(3등객실)은 편도 3만6000원, 왕복 7만2000원이다. 다만 취항을 기념해 오는 7월24일까지는 7만2000원에서 60% 할인된 왕복 3만원에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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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여수훼리에서 취항할 여수-제주간 카페리호. | ||
호텔식 객실요금은 로얄룸(2인1실) 22만원,로얄패밀리룸(4인1실) 24만원, VIP실(2인1실) 37만원이다. 단거리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쾌속선이 아닌 여행목적의 여객선인 관계로 운항시간은 5시간30분 소요된다.
이번 항로개설은 과거 (주)남해고속의 카훼리 취항 중단 이후 6년만에 여수-제주간의 관광물류수송 항로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여름휴가철 국내최대의 관광지인 제주도를 찾는 수도권 관광객을 여수박람회와 연계해 여수로 유치하는 신규수요를 유발, 여수박람회 관람객 증대효과도 기대된다.
여수카페리 코델리아호는 여수박람회 기간은 물론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여수-제주항을 하루 1회 왕복하는 해상뱃길을 개통하기로 했다.
여수훼리 관계자는 "여수.순천.광양은 물론 서부경남권 여객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