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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證, 마리너인베스트먼트와 헤지펀드 국내판매 계약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6.21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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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005940·대표 황성호)은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인 마리너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아틀란틱 헤지펀드 국내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당사는 마리너사의 대표펀드인 아틀란틱 펀드의 국내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되며, 사모형태 및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올해부터 아시아를 넘어 헤지펀드의 본고장인 뉴욕에서 신규 헤지펀드 비즈니스 모델창출에 주력, 실질적 노하우 습득과 국내 헤지펀드에 대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증권사 황 대표는 “해외 헤지펀드를 국내에 단순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다양한 전략과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헤지펀드 사업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지식과 투자 프로세스를 지닌 유일한 국내 증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너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1992년 뉴욕에 설립된 헤지펀드사로 채권 중심의 멀티매니저 플랫폼을 운용하는 등 자산운용 규모가 11조원에 달한다. 지난 18년간 우수한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영입, 여러 전략의 헤지펀드를 양성했으며 특히 일본에서의 경험을 살려 우리투자증권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멀티매니저 플랫폼이란 마리너사의 독특한 펀드운용전략으로 하나의 펀드에 다양한 펀드매니저 그룹들을 두고, 시장상황에 따라 발 빠르게 다양한 전략을 적용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