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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컨닝 1위는?

컨닝 당했을 때 대부분 소극적으로 참고 넘어간다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21 09: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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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직장 내 컨닝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본인의 이름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1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컨닝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5.7%가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본인의 이름으로 제출하는 것’을 가장 흔히 일어나는 케이스로 꼽았다.

이어 ‘공동의견을 본인의 이름으로 제출하는 것’ 27.4%, ‘다른 사람이 만든 서식이나 내용을 본인이 사용하는 것’ 17.1%, ‘승진 시험 등에서 정답을 컨닝하는 것’ 6.8% 순이었다. 기타의견으로 ‘미리 평가기준을 듣고 기준에 맞추는 것’, ‘업무를 유리하게 만들어 제출’ 등이 있었다.

또한 전체의 19.1%는 직장에서 컨닝을 한 경험이 있었으며 반대로 컨닝을 당해본 경험도 51.8%였다. 컨닝을 한 사람은 ‘상사’가 5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동료’가 36.5%를 차지해 2위로 조사됐다. 그 밖에 ‘부하’가 4.9%로 제일 낮게 나타났다.

컨닝을 당했을 때 대처법으로는 ‘그냥 넘어갔다’는 의견이 38.7%로 가장 많았다. ‘정황상 내 의견을 피력할 수 없었다’ 31.6%, ‘공식적인 대응은 못하고 사적인 자리에서만 언급했다’ 21.4% 순으로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가 많았으며 ‘적극적으로 잘못된 것을 알리고 상황을 바로잡았다’는 의견은 6.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