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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고객 맛 평가단 1기 100명 모집

식품 매장내 신선식품부터 푸드코트까지 고객 평가 실시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6.21 0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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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고객 눈높이에 맞는 식품관 조성을 위해 고객 맛 평가단 100명을 모집, 고객 평가 제도를 운영한다. 고객 맛 평가단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부산본점, 광주점, 대구점 등 7개점 식품매장에서 구매한 식품에 대한 시식후기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평가서는 롯데백화점 식품 매장 개선에 이용된다.

   
롯데백화점 고객 맛 평가단 메인 웹페이지.
롯데백화점이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 부평점, 분당점 등 주요 점포 식품관 고급화에 나선 이유는 20~30대 젊은 고객의 집객을 도모하고 식품 매출 증가가 점포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수 효과를 노리기 때문이다.

평가 항목이 ‘정육의 등심 부위’, ‘푸드코트內 모 매장의 모밀국수’ 등으로 구체화돼 세심하게 알 수 있고 평가 대상도 1차 신선식품부터 푸드코트까지 다양해 폭 넓게 고객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평가단의 평가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식품 매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고객 맛 평가단은 오는 30일까지 모집기간을 거쳐 7월5일 선정된다. 1기 고객 맛 평가단의 활동기간은 7월10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6개월간이다. 롯데백화점은 맛 평가단이 월 2회 평가서를 제출하면 롯데포인트 1만5000점을 지급하며 매월마다 그 중 1명을 우수 평가자로 선정해 롯데포인트 10만점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황우연 팀장은 “기존 가요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는 수동적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이었다면 최근 시청자는 직접 가수를 평가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존재가 됐다”며 “롯데백화점도 이런 고객 참여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추어 직접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고객 맛 평가단을 모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