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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필리핀 지문 라이브스캐너 추가 공급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21 08: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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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슈프리마(대표 이재원,www.suprema.co.kr)가 필리핀에 지문 라이브스캐너 (RealScan-D) 약 1,100여대를 추가 공급한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COMELEC, The Commission on Elections)는 2009년부터 ‘바이오인식 유권자 등록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슈프리마의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지속적으로 구매해 왔으며, 2013년에 있을 총선을 대비해 1,100대를 추가로 주문함으로써 총 3,400 대를 구비하는 것이다. 유권자 신원파악과 권리보호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는 2013년까지 약 4천8백만에 이르는 필리핀 전체 유권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 구매도 예상된다.

슈프리마의 지문 라이브스캐너는 FBI 최상등급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유권자의 신원확인을 통해 부정투표를 방지하는 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을 통해 구축된 지문 DB는 필리핀 정부가 추진할 전자주민증 사업, 범죄자감식 시스템 구축 사업에 기반이 되어, 슈프리마가 갖고 있는 다양한 바이오인식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공급된 라이브스캐너는 2지 소형 라이브스캐너인데, 업그레이드된 10지 스캐너 ‘RealScan-G10’에 대한 추가 주문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슈프리마의 관계자는 말했다. 10지 스캐너는 2지 스캐너에 비해 등록 시퀀스(Sequence 절차)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과거 범죄자의 신원확인(Criminal ID)을 위해 활용되던 지문인식 기술이 최근에는 전자투표, 전자주민증, 출입국심사 등 민간인의 신원확인(Civil ID) 시장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응용분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문인식 뿐만 아니라 얼굴인식 등으로의 제품 다변화, 다양한 시장 환경에 맞는 공격적인 마케팅, 신제품의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