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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광주교육감 선거캠프 회계담당 자택 압수수색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20 1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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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N커뮤니케이션즈(이하 CNC)의 선거비 과다계상을 캐고 있는 검찰이 이번에는 이 업체와 거래한 전교조 출신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당시 선거캠프 회계담당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날 오전 9시께 수사관들을 보내 장 교육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김모씨(45)의 직장 등을 압수수색해 사과박스 1개 분량의 회계서류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장만채 전남교육감과 함께 장 광주교육감도 CNC에서 허위 견적서를 받아 선거비용을 부풀리고 공모해 빼돌렸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석기 사건'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순천지청은 서울중앙지검과 광주지검에서 각 1명씩 검사를 파견형식으로 지원받아 선거부정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주 내로 장 교육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보전비용을 부풀리는데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의원 당선 이전에 CNC 대표인 이석기 의원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18일 장만채 교육감을 소환해 선거비용을 부풀렸는지 여부를 조사했지만, 장 교육감은 공모여부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