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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불편한 정장 외면…체감온도 낮춰주는 '쿨 비즈룩' 인기

에너지 절감 정책 따라 패션업계 시원하고 발수 기능 우수한 제품 선보여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6.20 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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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때이른 폭염에 전력소비량이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예비전력 부족 우려가 심화되며 정부차원에서 에너지 절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에 동참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시원하고 발수 기능이 우수한 '쿨비즈(Cool-biz)' 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일모직(001300)의 남성정장 브랜드 갤럭시는 20일 쿨 비즈니스웨어 '쿨 클래식'을 선보였다. '쿨 클래식'은 가볍고 시원하면서 방수 및 발수 기능이 우수한 첨단 테크놀로지 소재를 사용한 라인이다. 쿨 재킷에서부터 셔츠, 팬츠, 이너웨어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갤럭시가 20일 쿨 비즈니스웨어를 출시했다.
갤럭시 관계자는 "스타일은 살리고 체감온도는 낮춰주는 '쿨 클래식'으로 여름철 폭염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알엔앤씨 캐주얼 브랜드 피에이티(이하 PAT)도 반팔셔츠와 피케티셔츠, 면바지 등 쿨비즈룩 구성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캐주얼이나 평상복으로 모두 활용가능한 반팔셔츠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PAT 마케팅팀 김보근 팀장은 "반팔 셔츠는 어깨와 암홀 라인이 잘 맞는 슬림핏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라며 "린넨이나 마 소재가 함유된 셔츠를 선택해야 땀 배출과 통풍이 잘 돼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