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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과 안철수, 대권 위해 힘 모아야”

“경선방식은 국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6.20 14: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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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0일 광주를 찾아 최근 민주당과 안철수 원장의 관계가 불편해졌다는 우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특히,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들이 안 원장을 향해 연일 쏟아내는 까칠한 발언이 안 원장 측을 불쾌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원장은 대권을 위해 힘을 모아야할 관계이고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정부론에 대해서는 “아직은 그런 구체적인 제안을 할 시기는 아니지만 두가지 측면에서 그런 발언을 했었다”며 “첫번째는 질문에 대한 답변 차원이지 선제적으로 제안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이고 두번째는 정권교체, 나아가 단순히 대선에서 승리하는 문제가 아니라 성공한 민주개혁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과 관련해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이어 3번째 민주.개혁정부를 출범시키고 이끌어갈 가장 적임자로 평가받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박3일 동안 광주 전남지역 민생탐방차 광주를 방문한 문 고문은 이날 오전 민주통합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 뿐 아니라 시대교체가 필요한데, 정권교체와 시대교체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사람이 감히 저라고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선 후보 경선 방식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가야하는 방향은 국민들이 정말 많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야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광주 전남지역 곳곳을 돌며 민생탐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