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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밸류운용, 퇴직·개인연금 설정액 3000억 돌파

가치투자 내세워 BM 대비 29.01%, 23.09% 초과수익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20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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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이사 박래신)의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저축 설정액이 각각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운용규모는 퇴직연금 3024억원, 연금저축 30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총 자산 규모인 1조4492억원의 41.6%에 달한다. 현재 국내 대표 사적연금펀드인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설정액이 둘다 3000억원을 넘은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포함해 2개사 뿐이다.

국내 연금펀드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식형펀드 시장이 2009년 126조2000억원에서 지난 13일 기준 98조2000억원으로 22.2% 감소한 반면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펀드 시장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14.0%, 191.2% 급팽창했다.

연금상품은 노후대비를 위한 특성상 장기투자가 기본이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우선하는 가치투자 운용철학과 리스크 관리 최우선을 통해 ‘잃지 않는 투자’를 전략으로 내세워 장기복리수익률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펀드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전환형1호(주식)’는 설정 이후 수익률 64.05%를 기록했으며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증권1호(채권혼합)’은 설정 이후 58.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각 벤치마크 수익률 보다 29.01%, 23.09% 초과한 수치다.

박래신 사장은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연금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운용 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펀드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37620), 삼성증권(016360)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펀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홈페이지 (www.koreavalueasset.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