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한점 부끄럼 없다"

"선거비용 부풀리기 없었다"..."이석기, 생면부지 사람" 연관성 부인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20 10:21: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검찰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관련 의혹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불범정'(邪不犯正.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것은,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하였음)이란 말로 심경을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

장 교육감은 "선거비용 보전은 선관위가 실사를 거쳐 적정액을 보전해 주는 것으로, 후보자가 부풀려 보전 받을 수 없다"며 "한점 부끄럼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석기 의원(CNC커뮤니케이션즈 전 대표)과의 관계에 대해 장 교육감은 "생면부지의 사람인 이석기와 공모를 운운하며, 색깔을 덧칠하고 있다"며,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그는 "일부 언론이 4억 부풀리기, 리베이트 등 말도 안되는 사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소문의 근원지 조차 확인하지 않고 여과 없이 유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억울하고,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교육 현장을 이념싸움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행위, 그리고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교육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