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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예술단', 장성에 온다

오는 7월2일 문화예술회관서 종합예술 무대 선사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6.20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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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성군이 오는 7월2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평양예술단을 초청, 북한의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평양예술단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장성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90분 동안 총 2회 공연으로 춤, 노래, 만담, 연주 등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창-아리랑 연곡 △물동이춤-샘물터에서 △독창과 방차- 휘파람 △매직 무용- 삼천리 사계절 △인형춤- 춘향도령 등, 총 15개의 다양한 감성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을 선보일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재능있고 뛰어난 예술인들로 구성돼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지역축제, 시민행사, 음악회 등 수백회의 공연을 통해 실력있는 예술단으로 인정받는 단체다.

공연 예매는 20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 예약 및 당일 관람객 입장권 발행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단, 지정좌석 200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그밖에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390-7687 또는 392-623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공연은 주민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북한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통일의 정서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 문예회관은 19일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는 등 매달 1∼2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최신영화 중 흥행작을 엄선해 무료 상영하고 있어 주민에게 영화 관람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