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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코리아,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서 기공식

수도권 이전기업 선분양률 80% 상회…지역경제 효과 기대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6.20 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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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이 한창인 가운데 19일 (주)알파코리아의 기공식이 열렸다.

2000년 1월 설립된 알파코리아는 휴대폰용 키패드 제조방법 등의 특허를 취득해 ISO 9001, 14001 인증 및 INO-BIZ에 선정되는 등 국내 유명 휴대폰 업체에 키패드를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알파코리아는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1만4875㎥ 부지에 151억원을 투자해 기존 생산제품인 키패드와 함께 스마트폰, 태양광, 건축용에 사용되는 화학강화유리를 제조할 계획이다.

또, 기존 에어콘과 다른 열교환 방식의 '실외기가 없는 에어콘' 등의 제품들이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정기호 영광군수는 "영광군이 지향하는 미래산업인 전기자동차, 쇼바와 풍력산업의 주요부품 생산과 함께 광주의 백색가전산업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60%로 예정기간에 준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분양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알파코리아 외에도 수도권 이전기업인 LK GLSP가 건축 중에 있으며 광진기연 등 3~4개 기업역시 착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마산단의 경쟁력에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