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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인천시 공동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 설립

13개 분야 지역별 맞춤형 기술인력 960명 육성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20 08: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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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는 인천광역시, 대한상공회의소와 인천지역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공급과 재직자 직업훈련을 담당할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 개소식을 19일 가졌다.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32억원을 투자해 종전의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을 중소기업 전용 공동훈련장으로 전환한 것.

동 센터는 인천시가 중점 육성중인 자동차, 바이오산업, 뷰티, 지능형로봇 등 13개 산업에 필요한 신규인력 양성과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600여 개소, 2223명)의 재직자 직무향상훈련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금년 중으로 IT융합, 항만, 바이오의료기기 등의 분야 960명의 신규인력을 양성하고, 2000여명 이상의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도 무료로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소재 중소기업은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와 직업훈련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하면 신규채용을 위한 인력양성훈련이나 재직근로자 직업훈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 센터에서 제공되는 훈련기간은 최장 2년까지 다양하며, 장기과정의 경우 현장실습이 의무화돼 있다. 또 직접 실시가 어려운 훈련과정은 인천대학교 등 6개 파트너기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인력개발센터는 고용노동부,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및 지역 내 기업대표자로 구성된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며,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6년간 고용노동부, 인천시와 기업이 매년 7:3의 비율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투자를 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 중으로 대규모의 기업 인력수요조사를 통해 직업훈련과 산업계 수요의 적합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고용노동부 이재갑 차관은 “금번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는 최초의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동 운영의 지역 공동훈련장으로서의 의미가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올해 중으로 천안시 및 아산시와 공동으로 ‘천안아산기술인력개발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