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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태권도팀 대구대회서 종합 우승

6.25전쟁 62주년 민·관·군 한마음 태권도 대회서 금빛 발차기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19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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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태권도팀.

[프라임경제] 육군 31사단 장병들이 대구에서 열린 ‘6.25전쟁 62주년 민·관·군 한마음 태권도 대회’에서 군인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1사단은 지난 16∼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해 군인부문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을 상기하고 민.군 화합을 도모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호국 상무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 남녀부와 대학을 포함한 일반부, 군인부 등 총 133팀 871명의 선수가, 군인부에는 작전사령부 예하의 각 사단과 여단에서 자체 예선을 통해 선발된 11개팀 100여명이 참가했다.

31사단은 이 대회에서 플라이급(일병 오영윤)․밴텀급(김병 김동연)․헤비급(일병 김두현)에서 금메달을, 페더급(상병 유민영)․라이트급(일병 장연수)․미들급(병장 오효식)에서 은메달을, 핀급(일병 윤승종)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웰터급을 제외한 전 체급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두현 일병이 최우수선수로,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종훈 상사가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돼 작전사령관 상장을 받았다.

김종훈 상사는 “모든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사단의 명예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전 체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물론 사단 전 장병의 태권도 실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