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디어 불법 복제에 대한 통계가 발표돼 미디어들의 저작권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글로벌콘텐츠 유통 플랫폼 회사 쏠스펙트럼㈜는 현재 각 미디어 및 기업체에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소셜 광고(Contents Social AD, 이하 CSA) 솔루션을 바탕으로 특정 A미디어사의 통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결과 최근 6개월간 매일 생성되는 신생 기사 40% 이상은 원저작자 사이트에서 복제돼 불법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쏠스펙트럼의 CSA 통계 솔루션은 콘텐츠의 유통 흐름을 단계별로 추적함으로써 불법 복제 여부 및 확산 경로에 대한 상세한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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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스펙트럼의 '콘텐츠소셜광고(Contents Social Ad)' 모델구성도 | ||
참고로 불법복제상위랭크기사 중에는 A미디어사의 사이트에서 일어난 조회수보다 불법 복제된 곳에서 일어난 조회수가 원본 콘텐츠에 비해 최대 120배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일부 인기 콘텐츠들의 저작권 관리의 심각성을 더했다.
현재 개인 및 일부 기업을 포함한 네티즌 사이에서 저작권에 대한 문제의식 없이 기사, 방송 콘텐츠 등을 복사, 각색, 변형해 블로그, 까페 혹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업로드하고 있으나 이는 원칙적으로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불법행위로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다.
더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저작권법의 이슈가 관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통계 분석 결과는 저작권 관련 업계 전반에 걸쳐 주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쏠스펙트럼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업계 선두기업으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더불어 합법적 퍼가기에 대한 사업모델들을 제시하고 있다.
쏠스펙트럼이 개발한 CSA는 네티즌들의 주목도가 가장 높은 기사 내 사진 및 동영상 내에 광고를 삽입해 통상 광고 효과 측정의 기준이 되는 CTR(Click Through Ratio)을 최소 10배 이상 높였다.
CSA는 특히 외부에서 해당 CSA 광고가 포함된 콘텐츠를 담아갔을 경우 확산 경로는 물론 콘텐츠의 조회수, 확산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까지 포함돼 있어 미디어들의 저작권 관리 방책으로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불법 복제 실태를 손 놓고 볼 수밖에 없었던 미디어들은 무분별한 퍼가기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워 법무법인 등에 위탁하는 형태로 저작권 지키기 전쟁을 치뤄온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CSA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체적으로도 불법 복제 추적 및 통계 관리를 할 수 있음은 물론, 이를 통한 광고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미디어 저작권 환경 변화 및 수익모델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쏠스펙트럼 이보람 대표는 “CSA는 최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콘텐츠 불법 복제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어 관련 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복제의 범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수치를 제시할 수 있어 뉴스 저작권 문제 해결은 광고 수익 창출까지 연계함으로써 온라인 미디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