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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지스, 포항항 2부두 2단계 추가 운영

포스코 다음으로 큰 선석 운영…신속성·효율성↑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6.19 14: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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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지스(129260·사장 정표화)는 지난 17일부터 포항항 2부두 2단계(23번 선석)의 추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이 2년여간 약 320억원을 들여 완공한 2-2단계 부두는 길이 260m, 접안능력 4만WT(4만톤급)의 1개 선석과 2만1450㎡ 규모의 야적장이 완비돼 있어 포항항에서 포스코 다음으로 큰 규모의 선석을 운영하게 됐다.

오는 6월 말에는 60억원대 후판 및 슬라브 등 철재품을 처리하는 전용 마그네트 크레인(BTC)을 추가 도입해 하역 및 보관의 신속성 및 효율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인터지스 측은 "부두 운영을 개시한 지난 17일에는 멕시코 국적의 아리온(ARION) SB호가 슬라브 4만톤을 싣고 처녀 입항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기존 동국제강 물량뿐만 아니라 3자 물량을 본격 유치해 부두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지스는 지난해 12월 경인항 인천터미널 다목적부두 개장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중국 연합물류(강음)유한공사의 물류센터를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