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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노조, 파업 100일 기자회견 예고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18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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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언론노조 MBC(문화방송) 여수지부는 18일 "공영방송 쟁취, 낙하산 사장 김재철 퇴진을 요구하며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142일이 됐고, 여수MBC도 파업에 돌입한지 100일이 돼 19일 오전 11시 방송사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여수MBC 노조는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MBC노동조합은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이 정권에 노골적으로 편파적인 행태를 보인데 항의하며 공영방송 MBC를 지키기 위한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며 파업 경위를 설명했다.

또한 "김 사장은 특급호텔과 백화점, 귀금속가게 등 회사카드로 2년 동안 7억원을 사용하고 친분 있는 무용가에게 7년동안 공연을 몰아주고 협찬금 20억원 이상을 밀어주는 등의 비리가 밝혀지고 있다"며 "이에 전국언론노조와 민주노총은 김재철 사장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