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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교통조사 자문단 전국 최초 발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18 14: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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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나주경찰서에서 열린 전남 교통조사 자문단 발대식 장면.

[프라임경제]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안재경)은 18일 나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46명의 베테랑 조사관으로 구성된 '교통조사 자문단'을 전국 최초로 발대했다.

이들은 발대 후 지금까지 총 4차례의 현장지원팀을 구성하여 사고현장에 투입, 공정하고 체계적인 합동수사를 통해 억울한 피해자 발생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15일 완도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현장에서도 자문단원 양판수 조사관(강진경찰서 교통조사계)이 현장지원에 나서, 사고현장에 유류된 페인트조각을 수거하고 강진 관내 설치된 CCTV를 적시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전남청 관내 농어촌 지역 경찰서는 교통조사 요원이 3~4명에 불과한 실정인데다 경험이 부족한 요원이 적지 않기에 향후 자문단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나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발대 후 처음으로 전체 자문단원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안재경 전남청장은 교통조사 자문단원들에게 “교통사고 조사는 경찰고유의 업무로써, 경찰의 위상을 높이려면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