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금자리가 전세난 양산? 사실 아냐" 국토부 발끈

"오히려 집값안정 및 무주택 서민 내집마련에 한몫" 주장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6.18 13:00: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모 매체에서 보도한 ‘보금자리주택 전세난민 양상’ 기사와 관련, 국토해양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보금자리주택은 민간주택과 달리 수요계층이 달라 전세난 및 민간주택시장 위축과 연관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은 집값안정을 초래해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희망 부활에 기여했다”며 모 매체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셋값이 올라간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전세수유가 증가한 탓이며, 다른 하나는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와 재정비 이주슈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에 기인했다.

오히려 기존 임대 일변도 공급에 비해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는 게 국토부 측 주장했다.

한편,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이 민간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먼저 소형(60㎡이하) 위주로 공급하는 동시에 소득‧자산기준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임대주택 공금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