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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천안 '꿈에그린' 분양 '이유 있는 잭팟'

견본주택 개관 3일만에 1만2000여명 방문…중소형 희소가치 한몫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6.18 1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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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건설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지난 15일 오픈한 천안 서북구 두정동 1279번지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1만2000여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E-3블록 내에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4층 총 1052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주택구성은 전용면적 기준 △59m² 168가구 △74m² 264가구 △84m² 620가구며, 그중 59m²~84m² 389 가구가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분양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전용 84㎡ 아파트를 2억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인근 두정‧백석지구 분양가격이 3.3㎡당 700~800만원대라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 무이자 대출조건으로 이자부담도 크게 줄였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이 시들한 가운데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나홀로 고공행진’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전용면적 84㎡이하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천안‧아산지역은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해 전세물량이 부족하고 매매가도 오르고 있는 추세다.

또한 산업단지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데 한몫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사업장이 1㎞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천안유통단지와 백석산업단지 등도 있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은 인근지역에서 전세를 살던 산업단지 종사자 및 젊은 신혼부부가 많았다. 전세금에 조금 더 보태면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화건설 현종훈 분양소장은 “천안에서 보기 힘든 3.3㎡당 60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 공개되면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인근에 대형마트 입점이 예정되면서 생활편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뛰어난 상품성도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는 데 충분했다. 한화건설은 환기와 일조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맞통풍 구조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맞벌이 세대를 고려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키즈카페(실내놀이터)’를 조성, 보육시설 특화 아파트로 건설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25일 3순위 청약을 받으며, 2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7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당 당첨자에 대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