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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 르망 24시간 제패

‘R18 e-트론 콰트로’ 최초 출전 1·2위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6.18 1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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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우디가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제 80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1·2·3위를 휩쓸며 대회 통산 11회 우승의 기록을 수립했다.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를 통해 14년 만에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를 레이싱 트랙에 귀환시킨 아우디가 르망 24시간 레이스 시상대를 모두 점령한 것이다.

   
아우디는 ‘R18 e-트론 콰트로’의 이번 우승으로, 2000년부터 르망 24시간 레이스 13회 출전 11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20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주에서 아우디는 사상 처음으로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1번 차량)’를 출전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또 R18 e-트론 콰트로(2번 차량) 디젤 하이브리드와 R18 울트라(4번 차량) 디젤 레이싱카가 각각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함으로써 레이스 시상대를 아우디가 점령했다.

특히 올해 르망 24시간에서는 R18 e-트론 콰트로 레이싱카를 통해 경주 트랙에 귀환한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가 첫 출전에 1위와 2위를 차지해 아우디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냈다.

아우디는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로 사상 처음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1·2위를 석권함으로써 TFSI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에 이어 하이브리드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술을 가진 브랜드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 해 ‘R18 TDI’ 디젤 레이싱카로 디젤 엔진 통산 5번째 르망 레이스 우승을 달성했던 아우디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회 출전 11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아우디는 경기 시작 전날인 15일, 아우디 SUV 라인업에서는 첫 번째 S 모델인 뉴 SQ5 TDI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 SQ5 TDI는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3.0 TDI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가 적용됐다. 뉴 SQ5는 0=>100km/h 5.1초, 최고속도 250km/h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S 모델은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