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승한 회장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운영체계와 통합돼야"

이승한 UNGC 한국협회장 ‘리우+20 기업지속가능성 포럼’에 40여명 한국대표단과 참석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6.17 17:31: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승한 UNGC 한국협회장(홈플러스 그룹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20 기업지속가능성포럼에 참석해 ‘자본주의 4.0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CSR모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승한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기업의 시장가치와 함께 사회가치가 경영 체계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홈플러스의 4랑운동’ 모델을 사례발표했다.

   
[사진]현지시간으로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리우+20 기업지속가능성포럼’에서 이승한 회장(단상 발표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이승한 회장은 UNGC 한국협회 주최 세션에 참석해 자본주의 4.0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CSR모델을 주제로 ‘홈플러스 4랑운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환경사랑, 나눔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로 발전시켜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2011년 말 ‘홈플러스 e파란재단 부설 사회공헌연구소’를 개설, 사회공헌 연구개발(R&D) 개념을 도입해 협력사를 비롯한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사회공헌 컨설팅,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전 세계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리우+20 기업지속가능성 포럼(Rio +20 Corporate Sustainability Forum)은 오는 20~22일 리우+20 정상회의에 앞서 15~18일까지 개최되는 행사로 △에너지와 기후(Energy & Climate) △물과 생태계(Water & Ecosystem) △농업과 식량(Agriculture & Food) △사회 개발(Social Development) △도시화(Urbanization & Cities) △지속가능한 개발 경제와 금융(Economics & finance of Sustainable Development) 등 6개 주제와 관련해 100여개의 테마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중 16일 UNGC 한국협회가 주최하는 세션에서 이승한 회장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기업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으며 The Climate Group과 Carbon Discloser Project에서 주관하는 환경세션에도 초청받아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이승한 회장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 환경적 이슈를 다루기 위한 기업의 핵심사업 활용과 기업, 정부, 시민단체 등 다자기관간 협력 체계 구축 노력이 절실하다”며 “새로운 CSR 모델로 홈플러스의 4랑운동이 가이드 역할을 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