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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세대 컴퓨터…경매서 4억3000만원?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6.16 11: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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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매 전문업체 소더비는 지난 1976년 시판된 애플 1세대 컴퓨터가 15일(현지시각) 경매에서 우리 돈으로 4억원이 넘는 고가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 출품된 애플 컴퓨터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로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와 선배인 스티브 위즈니악이 처음으로 제조해 시판한 것이다.

여전히 가동되는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50여대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중 가동되는 6대 중 하나로 이날 낙찰가는 37만4달러(한화 4억3500만원)이었다.

최초경매 예정가는 15만달러(1억7440만원)였으나, 낙찰가는 당시 시판 당시가 보다 500배나 높아졌다.

소더비는 두 사람이 끝까지 경합을 벌인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에 근접하는 37만4000달러(수수료 포함)를 전화로 부른 익명의 참여자가 승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