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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금호미쓰이화학에 15년간 벤젠공급 협약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15 1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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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DNT, 질산 등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휴켐스(대표이사 최규성)는 금호미쓰이화학(대표이사 회장 박찬구)과 MNB(Mononitrobenzene,모노니트로벤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켐스 여수공장에 MNB는 폴리우레탄 중간재인 MDI의 원재료로 건축용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중국의 인구증가 및 소비재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휴켐스는 금호미쓰이화학의 아닐린 제조 및 신규 MDI 공장에서 소요되는 MNB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15년간이며, 휴켐스는 연간 약 1100억원, 계약기간 동안 총 1조7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추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켐스는 현재 연간 16만4000t의 MNB를 금호미쓰이에 공급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연간 25만4000t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완공 예정으로 전남 여수공장에 연산 15만t 규모의 MNB 공장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규성 휴켐스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휴켐스는 매출규모가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규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휴켐스를 첨단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켐스는 MNB와 더불어 연산 40만t 규모의 질산공장도 9월 완공을 목표로 증설 중에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휴켐스는 100만t 규모의 질산을 생산하는 동양 최대의 질산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