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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랙존슨 회장, 아시아는 기회의 땅

성승제 기자 기자  2007.01.17 16: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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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중국, 인도 등 신흥 아시아 국가는 초기 성장기회가 크고 무엇보다 새로운 투자자들이 많아 기회의 지역으로 생각된다.

   
17일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 그룹의 그랙 존슨 회장(사진)은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국가 차원에서 연금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어 자산운영자가 다시 기회를 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존슨 회장은 “특히 중국과 인도는 수많은 중산층이 생겨나면서 투자 목적 및 요구사항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이는 최고의 상품을 요구하는 미국·유럽의 트렌드 현상으로 보여져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평가와 함께 한국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리스크가 점차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아시아 국가 시장은 성장률이 높은데다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수많은 기회를 투자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하지만 기회가 큰 만큼 리스크도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존슨 회장은 “한국은 현재 특정 국가에 자산을 너무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글로벌 투자 의 단계는 예상 수익률과 리스크를 감안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보다 구체적인 시장에서 비중을 늘리는 단계로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