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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LS산전 '기술유출 논란' 결국 검찰로…

LS산전 법인‧대표‧관련 임직원 불구속 입건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6.14 19: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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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술유출 여부를 놓고 효성과 LS산전 간 진실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본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LS산전 법인과 대표이사, 관련 임직원 등에 대해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수사결과를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LS산전 임원인 이모(55‧전 효성임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으며, 이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함으로써 경찰수사는 일단락됐다.

이로써 효성과 LS산전의 진실공방은 검찰의 추가조사와 향후 법정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편, 효성 기술책임자였던 이씨는 지난 2010년 6월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고압직류송전(HVDC) 관련 자료 등을 빼내 경쟁사인 LS산전으로 이직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