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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110, 앞서가는 ‘화상수화통역 서비스’ 개통

14일 수화통역서비스 개통식, 실시간 상담 중계 실행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6.14 16: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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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110콜센터가 14일부터 수화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과 이들의 방문 접수받는 공공행정기관 민원담당자의 3자 수화통역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수화상담서비스보다 향상된 수화통역상담은 민원담당자, 청각장애인, 수화상담사 등 3명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웹카메라를 통한 인터넷 화상수화통역을 중계·상담한다.

사용방법은 청각장애인과 민원담당자가 웹카메라를 설치한 컴퓨터를 통해 110콜센터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양자간 대화 상담을 콜센터 상담사의 수화와 음성으로 통역을 지원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14일 오전 권익위 사옥에서 열린 ‘110화상수화통역 서비스’ 개통식에는 김정록 국회의원, 최동익 국회의원, 한국농아인협회, 보건복지부 등 관계자들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직접 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해 110콜센터의 수화상담사와 온라인 화상 통역으로 현지 공무원으로부터 민원을 처리받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국민권익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은 “이번 화상수화통역서비스를 통해 전국 228만명의 농아인의 권익이 보다 향상될 수 있게 됐다”고 축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