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낙동강을 소재로 하는 한국의 강 시리즈(첫 번째 묶음) <洛東江 春.夏.秋.冬>우표를 18일 발행한다.
<낙동강>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기틀을 이룬 근대 산업의 대동맥으로,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에서 시작되어 영남 전역을 품에 안고 남해로 흘러드는데, 약 525㎞의 길이로 압록강 다음의 긴 강이다.
액면가는 250원, 발행일부터 전국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4종이 발행되는데, 발행량은 종 당 56만 장으로 총 224만 장이다. 전지는 16장(4×4)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을 나타내는 “물결무늬 특수천공”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우표 디자인은 달성군의 화원유역을 배경으로 하는 낙동강의 사계(四季)를 나타낸다.
낙동강 유역에는 15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겨울에도 강물이 얼지 않는 등 생물의 서식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낙동강이란 이름은 가락국(가야)의 동쪽을 흐르는 강을 의미한다.
빗살무늬 토기·패총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어 선사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의 생활 터전이었으며, 청동기와 철기 문화의 꽃을 피웠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신라의 생명줄로 일본과의 교역 요충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