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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르망 24시간 레이스 11번째 우승 '도전'

최초 출전 ‘R18 e-트론 콰트로’ 출격 준비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6.14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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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우디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현지 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리는 ‘2012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2012 르망 24시간 레이스’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아우디는 ‘R18 e-트론 콰트로’와 ‘R18 울트라’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아우디는 사상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인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를 출전시켜 다시 한 번 자동차 경주의 역사를 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는 아우디 코리아 홍보대사인 지진희가 참관해 아우디의 다이내믹함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레이스에 출전하는 총 4대의 아우디 레이싱카 중 1번과 2번 차량에는 사상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가, 3번과 4번에는 디젤 엔진과 초경량화 기술이 탑재된 ‘R18 울트라’가 배정됐다.

‘R18 e-트론 콰트로’는 기존 연소 엔진으로만 가속되지 않는 아우디 최초의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다. 아우디 하이브리드 기술과 초경량 설계 기술의 결합으로 ‘e-트론 콰트로’라는 새로운 종류의 환상적인 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R18 울트라’는 모노 터보차저를 장착한 혁신적인 구조의 소형 3.7ℓ V6 TDI 엔진을 장착한 레이싱카로, 높은 엔진 효율성으로 최고출력 510마력과 86.7kg·m를 초과하는 토크를 뽑아낸다. 특히, 초경량화 기술의 사용으로 10년 전의 3.6ℓ V8 TFSI보다도 가벼워진 엔진은 출력은 거의 같으면서 토크는 더 커졌으며 연비도 대폭 줄어들었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 해 ‘R18 TDI’ 디젤 레이싱카가 디젤 엔진 통산 5번째 르망 레이스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해 냈다. 뿐만 아니라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000년부터 12회 출전 10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