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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자이’가 떳다

지하철 2·3호선 더블역세권…총 1147가구 중 890가구 일반분양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6.14 15: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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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시 중구 대신동에 ‘자이’아파트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GS건설이 시공하는 ‘대신센트럴자이’는 대구시 중구 대신동 1748번지 일대 단독주택지를 오는 2015년 4월까지 지하 2층 지상 19~34층 규모의 아파트 13개동, 총 1147가구의 대단지다.

GS건설은 오는 6월말 대구시 동산동 서문시장 지하철 5번 출구 앞에 견본주택을 오픈, 내달 초 전용면적 △59㎡ 129가구 △84㎡ 676가구 △96㎡ 85가구 등 총 89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대신센트럴자이 조감도.
대신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중구 대신동 일대는 구도심에 위치해 대구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달구벌 대로 및 지하철 2호선 서문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편이 풍부해 시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구시 최대규모의 서문시장과 동산의료원‧현대백화점‧달성공원‧반월당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오는 2014년 6월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 환승역이 추가 개통돼 입주 후 더블역세권 단지로 바뀌게 된다.

특히 대신센트럴자이는 전세품귀 현상으로 가격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대구 부동산시장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다 전체 세대의 90%이상이 전용면적 85㎡미만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신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중구 일대는 1980년대 이후 수성수, 달서구 등 외곽 신도심 개발로 인한 인구유출 현상과 도심 노후화가 맞물려 그동안 주거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단지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일대 구도심권 재정비 사업이 추가로 예정돼 있어 향후 직주근접형 도심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신센트럴자이 박희석 분양소장은 “중구는 도심재개발과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 교통 중심지로서의 가치상승, 고교내신 강화에 따른 학군 파괴 등으로 주거지로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구 중심인 중구에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로, 자이의 명성에 걸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