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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모기지 경영진 자사주 20만6510주 사들여

“지속 성장 자신” 한국서 정기주총, 기업설명회 잇따라 열어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14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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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코스피 시장에 이름을 올린 SBI모기지(950100)가 상장 특별배당에 이어 CEO 및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으로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밝혔다.

SBI모기지는 지난 11일~14일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이사 및 임원진이 자사주 총 20만651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연도를 포함해 5년 연속 일본 장기 주택자금대출 프로그램인 FLAT35 상품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동일본대지진 사태에도 작년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1301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우량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해외기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디스카운트로 인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자사주 매입 외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지속적으로 회사 주식을 사들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I모기지는 지난 4월30일 상장한 이후 기업공개 때 약속했던 상장 특별배당을 결정했으며 정기주주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한국 투자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이후에는 이틀간 한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