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고속도로 주변 불법경작 8월 강제철거

불법경작지에 수목식재와 해바라기 단지 등 조성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6.14 13:45: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 광주지사는 호남고속도로변 접도구역과 녹지에서 불법으로 자행되고 있는 농작물 경작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강력히 단속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창IC ~ 동광주IC사이 접도구역 및 일부 완충녹지에서 경쟁적으로 불법 경작행위가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문흥지구 동광주IC 노선변경에 따른 잔여부지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지역주민과 타 지역에서 텃밭을 가꾸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어 이 지역을 집중 단속한다.

광주시와 도로공사는 1차적으로 경관을 훼손하고 있는 울타리, 간이창고, 간이텐트, 과일나무에 대해 자진 철거토록 권고하고, 8월말 강제철거에 나설 계획이다.

2차적으로 현재 농작물은 수확 후 추가적인 경작을 일체 금지하도록 하고, 이후 불법 경작자에게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키로 했다.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3차적으로 2013년부터 불법경작지에 수목식재와 해바라기 단지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