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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자산 증가율 3년래 최대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6.14 1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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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의 금융자산 증가율이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14일 한국은행의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금융자산은 1경130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7%(406조원) 늘었다. 2009년 1분기 (545조원)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경제 규모가 커지며서 금융자산 비율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금융자산별로 대출금 비중은 지난해 말 18.2%에서 17.7%로 하락했으나, 주식 및 출자지분 비중은 16.9%에서 17.8%로 상승했다.

금융과 국외부문을 제외한 가계 및 비영리단체, 비금융 법인기업, 일반정부 등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58조4000억원 증가한 503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부채는 54조4000억원 증가한 3492조7000억원이었다. 부문별로 △ 비금융 법인기업(30조원)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이어서 △  일반정부(21조원) △ 가계 및 기영리단체(3조4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3월 말 현재 가계부채 규모는 911조4000억원이다.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1543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말보다는 104조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