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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내달 ‘30명’ 무기계약직 전환

무기 계약직, 정년·휴가·상여금 등 근로조건 개선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6.14 09: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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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원도가 도청 내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및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섰다.

강원도는 13일 종합대책을 통해 도청 내 일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미전환 비정규직에 대한 복지 포인트 및 상여금 지급 등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강원도는 비정규직 근로자 498명 중 55세 미만, 상시 지속 업무 종사 등 정부기준에 충족하는 30명을 다음 달에 일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될 30명의 예산은 1년간 3억7500만원이다. 기간제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290만원이지만, 무기 계약직의 평균 연봉은 2543만원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전환 비정규직 근로자 중 10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한 기간제 근로자 195명을 대상으로 연간 복지 포인트 30만원, 상여금 명절 휴가비 80만원을 지급한다. 또, 무기 계약직 및 기간제 근로자들의 호칭을 일반 공무원과 같이 주무관으로 통일한다.

이밖에도 강원도는 무기 계약직의 정년을 57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일반 공무원 수준의 휴가 적용, 각종 휴일 및 휴가 유급 조치, 공무원과 동일한 신분증 디자인 등 근로조건을 개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