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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보이스피싱 보험 ‘세이프앤조이’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카드부정사용 따른 피해금액 최대 300만원 보상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6.14 0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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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보이스피싱 등으로 받은 금전적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세이프앤조이’ 서비스를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월 990원으로 보이시피싱에 따른 본인 및 부모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세이프앤조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이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카드부정사용 등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었을 때,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0만원의 소송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가입고객의 부모가 받은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으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기에 쉽게 노출된 중 장년층의 각종 피싱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를 입은 고객은 전용콜센터(1544-6990)를 통해 보상상담이 가능하며, 보험사를 통해 보상심사를 거친 후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사기 피해가 확정돼야 한다.

‘세이프앤조이’ 서비스 이용요금은 월 990원으로 만 20세 이상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요금제와 상관없이 가입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전화를 통한 금융사기가 날로 많아지고 있으나 피해고객에 대해 보상하는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에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SK텔레콤이 나서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세이프앤조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