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디어 불법 복제, ‘이제 꼼짝마’

온라인 콘텐츠 ‘광고’와 ‘저작권’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13 18:04: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디어 불법 복제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해법이 등장했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 회사 쏠스펙트럼㈜(대표 이보람)는 국내 최초 미디어 저작권 문제 해결과 더불어 온라인 광고를 통한 수익창출까지 가능한 ‘컨텐츠 소셜 광고(Contents Social Ad, 이하 CSA)’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11번가에서 진행한 브랜딩 디스플레이 매칭광고 샘플
쏠스펙트럼은 디지털 컨텐츠 유통 플랫폼인 유니큐브(uniqube)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온 국내 IT 벤처 회사로, 그 동안 영상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모델들을 제시하며 주목받아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CSA 서비스는 차세대 광고에 대한 시장 니즈와 콘텐츠 업계에서 이슈로 부각되어 온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개발 플랫폼인 유니큐브를 커스터마이징 하여 선보이게 됐다.

쏠스펙트럼의 CSA는 기존 광고 영역을 활용한 일반 배너 및 디스플레이형 광고와 달리 사진 및 텍스트를 포함한 미디어들의 뉴스 콘텐츠 핵심 영역에 광고를 삽입, 이를 통해 주목도 및 효용성을 극대화 한 것이 주목된다.

CSA의 진가는 특히 미디어 콘텐츠 불법 복제 방지에 있다. 쏠스펙트럼의 CSA 광고가 접목된 콘텐츠의 경우 네티즌들이 퍼가기를 할 경우 해당 콘텐츠가 어느 경로로 바이럴 되었는지에 대한 추적과 함께, 해당 콘텐츠의 조회수, 확산수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과거 무분별한 퍼가기에 골머리를 앓아온 미디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나와에서 모바일과 연계해서 진행한 인터렉티브 매칭 광고 샘플
과거 저작권 관리가 일차원적인 필터링 과정을 통해 추출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상당 부분 수작업에 기초한 검증 프로세스를 거쳤다면, 이제는 이와 같은 번거로운 과정 없이 저작권 문제를 CSA 시스템상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유저들의 자발적인 퍼가기를 통해 확산된 콘텐츠들에는 쏠스펙트럼의 기술이 적용된 CSA가 따라가게 됨으로써 해당 광고에 대한 수익모델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본격적인 개방형 저작권 관리 시대가 열리게 됐다는 평가다.

이밖에, CSA는 다양한 실 사례 적용 분석 결과를 통해 기존 온라인 광고의 평균 CTR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높은 광고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입증돼 광고주 입장에서도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쏠스펙트럼은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사전 테스트를 통한 고정 광고주가 확정돼 있어 추후 타깃 채널 및 타깃 키워드 별로 선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쏠스펙트럼의 CSA 모델은 크리에이티브 적으로도 다양한 광고 모델을 구현할 수 있어 흥미롭다. 뉴스 콘텐츠의 사진 위에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광고도 가능하며, 직접적으로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광고도 인기다.

또한, 인기 동영상 및 TV 방영 콘텐츠를 연계한 매칭 광고도 가능해 시각적으로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 모델을 시도할 수 있어 각 광고주들에게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쏠스펙트럼 이보람 대표는 “쏠스펙트럼의 컨텐츠 소셜 광고는 컨텐츠 정보와 광고, 소셜 서비스의 강점들을 모아 새롭게 탄생시킨 획기적인 광고 서비스로, 언론사를 비롯해 온라인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오픈 전부터 이미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CSA는 광고 수익 뿐만 아니라 언론사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뉴스 저작권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개방형 저작권 시장은 물론, 온라인 광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쏠스펙트럼은 앞으로 그 동안 개발해 온 새로운 광고 및 저작권 관리 상품 및 서비스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