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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주 구직자 32.3% 서울 ‘입사지원’

취업지원 현황… ‘부산’높고 ‘전남’낮아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6.13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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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지방 구직자들의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서울로 입사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자사 사이트를 통해, 올 1분기 동안 구직활동을 한 각 거주 지역별 구직자들의 이력서 18만611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서울 지역 거주자들의 이력서가 31.0%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8.8% △인천 7.8% △부산 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별 입사지원 한 지역을 교차 분석한 결과(복수지원) 50.2%가 서울로 입사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거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서울지역 거주 구직자들의 경우는 대부분인 90.2%가 서울로 입사지원을 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 구직자들의 서울 입사지원 현황은 32.3%였다. 특히 서울 거주 구직자들은 서울 지역 다음으로 경기(19.9%)지역 입사지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을 제외한 타 지역 중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취업지원율은 부산이 86.8%로 가장 높았다. 전남지역은 59.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거주지역의 입사지원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84.4% △대전 83.8% △대구 82.7% △광주 82.6% △울산 81.8%로 주로 대도시권이 높았다. 반면, 전남지역은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59.3%만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남지역으로 입사지원을 했다. 광주지역으로 입사 지원하는 경우는 28.0%였다.

다음으로 강원지역도 거주지역 입사지원율이 62.5%로 타 지역에 비해 낮았으며, 특히 강원지역 거주 구직자들은 서울(21.6%), 경기(17.8%)지역 입사 지원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경북지역도 입사지원율이 63.8%에 그쳤으며, 이 지역은 인근 대도시인 대구 26.6%로 입사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어 △전북 67.0% △충청 73.1% △경기 73.5%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