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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선관리위 첫 회의…대선 플랜은?

"대선 승리의 대전제는 공정경선에 있다"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6.13 16: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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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선후보 경선 규칙을 둘러싼 진통에 시달리고 있는 새누리당이 첫 경선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실무 절차를 논의했다.

13일 오후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는 당사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현행 당선당규 범위 내에서 대선후보 경선 일정과 절차 등을 논의한 것. 이날 김 위원장은 "대선 승리의 대전제는 공정경선에 있다고 본다"면서 "이번 경선이 화합의 경선, 당선의 경선, 윈윈의 경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박 주자들은 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하며 경선관리위에 반발했고, 이날 첫 회의 이후 비박 주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황우여 대표가 경선 규칙 논의기구 구성 방침을 밝히면서 중재에 나섰지만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황 대표는 해당 기구를 구성하면 최고위에서 직접 다룰 수도 있고, 최고위나 경선관리위 산하에 둘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으며 별도의 기구를 만드는 방안 역시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민주통합당은 다음 달 경선 규칙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잠룡들의 대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대표가 대선 플랜을 밝힌 것. 경선 흥행을 위해 8월12일까지 진행되는 올림픽 기간은 피해 대선후보 선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은 장윤석·여상규·신성범·함진규 의원과 조갑진 인천 계약갑 당협위원장, 손숙미 전 의원, 유병곤 전 국회 사무처장,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표, 김진태 (사)맑은물되찾기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재 한국대학총장협의회 부장, 곽진영 건국개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이날 첫 회의에 전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