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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녹색생활 실천 우수 기업 선정

태양광발전 시설 구축·LED 조명·열차단 필름 설치 등 에너지 절감 노력 인정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6.13 15: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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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녹색생활 실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마트는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 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절감 노력과 그린카드 도입 및 녹색제품 확대 운영을 통한 녹색소비 촉진 활동을 인정받아, 녹색생활 실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2009년 2월 설립됐으며, 녹색성장 정책 심의 및 조율을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9년 평택점을 시작으로 총 230억원 가량을 투자해 현재 39개 점포에서 태양광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축되는 CO2는 연간 2100톤 가량으로 소나무 75만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150W의 고발열 조명을 48W의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건물 외벽 유리에 태양열을 차단하는 열차단 필름을 설치하는 등 매장 내·외부 시설에도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갖춤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롯데마트는 최근 5년 간 점포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가량 줄이고, 총 6만1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넥타이 풀기 △냉방온도 지키기 △계단 걷기 △냉방 중 출입문 닫기 등 6가지 생활 수칙 실천을 통해 전 임직원이 에너지 절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녹색생활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1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되는 ‘녹색생활 실천 및 녹색소비 활성화 보고 대회’에서 실천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녹색성장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며,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 인식 제고를 논의한다.

롯데마트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친환경 녹색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강화하는 한편, 녹색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녹색생활 실천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