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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3 복사기 등 풀라인업 구성…유럽시장 ‘출사표’

유럽시장 A4 레이저 프린터 경쟁우위 A3 복사기에 바통 터치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6.13 1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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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2012년 프린터·복합기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이태리 밀라노에서 유럽 4개국(영·독·프·이) 주요 미디어와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A3 복사기와 함께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등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A3 복사기는 세계 첫 올인원 보드를 탑재해 부품 수를 줄임으로써 내구성을 향상 시키는 등 제품 완성도를 높혔으며,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는 분당 4매·18매·24매·38매·48매 출력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이태리,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의 A4 레이저 프린터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A3 복사기 부분에서도 이와 같은 경쟁 우위를 이어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이태리는 서유럽 A4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며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13분기 연속 40%를 웃도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강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서유럽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 독일에서도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3월 독일 CeBit에서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시제품을 공개하고 마켓 테스팅과 선주문을 입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 프린터 전략마케팅팀장 은주상 전무는 “글로벌 기업 시장에 맞춤화된 풀 라인업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며 “A4 레이저 프린터로 이미 유럽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형성한 만큼 A3 복사기 부분에서도 기업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