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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남녀 모조성기 제조유통책 덜미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13 1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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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실물과 흡사한 음란물(남녀 모조성기)을 만들어 판매한 제조업자가 붙잡혔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경북 구미공단 소재 공장에서 실물과 흡사한 음란물을 제조해 인터넷 판매와 성인용품점에 공급해온 한모씨(42)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음란물건 제조·판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씨 등은 화이트오일과 합성수지를 혼합한 실리콘을 틀에 부어 굳히는 방법으로 실물과 흡사한 음란물 2500여개를 제조해 성인용품점과 인터넷에 개당 2만원에서 15만원을 받고 팔아왔다.

이들은 2006년부터 음란물을 만들어 왔고 2012년 1월 공장을 옮겨 본격적으로 제조하다 해경에 검거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일반인의 성욕을 자극 또는 흥분하게 해서 성적 수치심을 주고 성도덕을 침해하는 음란물의 제조·판매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