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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가 경기부양 기대↑ '상승 마감'

스페인 국채금리 6.8% 기록…"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해야"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6.13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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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스페인 등 유로존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미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57포인트(1.31%) 상승한 1만2573.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25포인트(1.16%) 오른 1324.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3.34포인트(1.19%) 뛴 2843.07을 각각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재(1.81%)와 금융(1.66%), 산업재(1.58%)주가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6.8%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 은행 18곳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킴에 따라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카이사방크와 방키아 등 스페인 은행 18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스페인의 최대 국제은행인 방코 산탄데르와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시켰다.

하지만 최근 지수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해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또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하락해 통화 완화 정책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5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0% 하락해 예상치(1.0) 부합하며 2년래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2달러(0.8%) 오른 83.32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