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통 큰' 장학금 지원 눈길

생활형편 어려운 모범학생 학업지원 위해 총 12억3090만원 지급

[프라임경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생보사회공원위원회)는 12일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금융보험 전공 대학ㆍ대학원생 2298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2억309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생보사회공헌위원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ㆍ중ㆍ고등학생 장학사업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모범이 되는 학생의 학업을 지원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장학생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장학금 수혜율이 낮은 지역 7곳을 선정해 학교별 1명씩을 추천받아 선발한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 선발된 인원은 초등학생 1243명, 중학생 722명, 고등학생 281명으로 총 10억1490만원이 지급됐다.

대학 및 대학원생 대상 장학사업은 금융보험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대학생 22명, 석사과정 21명, 박사과정 9명을 대상으로 총 2억1600만원이 지급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초ㆍ중ㆍ고생을 대표한 12명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에 힘이 되고, 장학생 모두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기금을 사용하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5656명에게 총46억6000여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