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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여름철 건강 특급호텔 보양식으로 챙기세요

그랜드앰배서더서울,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름을 위한 한식 보양식 4선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6.12 16: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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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느덧 6월 중순입니다. 최근 일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유난히 무더위가 빨라지고 여름 내내 높은 온도가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에어컨 앞에 서서 연신 부채질하며 물과 차가운 음료를 들이키는 많은 직장인들에겐 ‘올 여름을 또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요즘의 걱정일 테지요.

무더위가 시작되면 체력과 기운이 떨어집니다. 필자의 경우 아침에 저하된 신체건강을 가장 크게 실감합니다. 기지개를 켜고 눈을 비벼도 몸을 꽉 붙들고 놔주지 않는 아침 잠자리는 나직이 저에게 ‘침대 속으로 다시 들어오라’며 손짓합니다. 무서운 침대의 유혹은 일어나기는커녕 출근과 그날그날 소화해야만 하는 일정까지 부담스럽게 만드는 하나의 공포가 돼버린 지 오래죠.

   
그랜드앰배서더서울, 카페드셰프 '야콘냉면과 닭불고기'
며칠 전 시청한 모 케이블 방송에서는 고부간 갈등을 ‘동치미로 풀어보라’고 조언하더군요. 물론 동치미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음식은 찬 기운을 지녀 몸에 오른 열을 식힘으로써 화로 상승된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혀진 화로 고부간 갈등을 잠재우고 이성적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취지였습니다.

이렇듯 음식이 사람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일 것입니다.

예부터 조상들은 무더운 여름철에 ‘이열치열’이라며 보양식으로 약해진 기운을 돋우고 더위를 물리쳤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몸 표면으로 열이 모여 상대적으로 몸 안 온도가 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조상들은 추운 겨울엔 오히려 냉면과 동치미를, 여름엔 뜨거운 삼계탕을 먹으며 열(熱)은 열로써, 추위는 찬 것으로 다스렸던 것이죠. 여름철 보양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는 삼계탕과 추어탕 등이 손꼽히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여름철 보양, 여러분은 어떻게 다스리고 계신가요. 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이번호에는 한층 빨라진 무더위로 고생하는 여러분을 위해 한식보양을 선보이는 특급호텔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바로 그랜드앰배서더서울인데요.

   
그랜드앰배서더서울, 카페드셰프 '민어매운탕'
‘최고의 요리사, 최고의 식당’이란 뜻을 지닌 이 호텔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드셰프’는 퓨전 양식과 제철 재료를 사용한 계절 한식 메뉴가 특징입니다. 한식 전문가 민재홍 셰프는 직접 봄‧여름‧가을‧겨울 등 각 계절의 제철 재료로 원재료 맛과 영양을 살려낸 보양식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유명세를 얻고 있기도 하죠.

올해에는 특별히 무더운 여름을 맞아 오는 8월31일까지 여름한식보양식 4선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 메뉴는 여름철 건강에 좋은 자양‧강장‧보신 세 가지를 한번에 충족시킬 뿐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도 다량 함유돼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하죠.

4가지 메뉴로는 △5~8월이 제철이라 살이 쫄깃하고 비타민A, B가 풍부한 민어매운탕 △철분이 부족한 여성에게 특히 좋은 매콤한 간장 양념 꽃게장, △바캉스를 앞두고 다이어트가 고민인 분들에게 적합한 저칼로리 고식이섬유식 별미 야콘으로 만든 냉면, △닭 불고기‧자양강장‧체력향상‧피부미용에 뛰어난 각종 해산물과 닭고기‧수삼을 넣어 만든 해물 보양탕 등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올 더위는 호텔에서 선보이는 한식보양식으로 더위도 날리고 분위기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