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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日 오카상증권 전략적 제휴 체결

브로커리지·리서치·상품개발·IB 등 포괄적 업무협력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12 1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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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003540)이 일본 오카상증권과 업무제휴를 맺고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대신증권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어룡 회장과 나재철 대표, 오카상증권 타나카켄이치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신증권이 오카상증권과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왼쪽 두번째부터 오카상증권 타나카 켄이치 사장, 이어룡회장, 나재철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카상증권은 1923년 설립된 일본 내 5위권의 유수 증권사다. 4개 증권사와 1개의 자산운용사 등을 보유한 독립계 금융그룹이며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사업을 추진해왔다. 일본 자본을 해외 중개하는 비즈니스를 특화해 해외 비중이 일본 내 경쟁사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며 최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식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브로커리지 부문 협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계 최고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일본 기관투자가 대상 공동 NDR, 투자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등 오카상증권의 한국주식 위탁매매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IB를 비롯한 국제 비즈니스 협력, 인적자원 교류, 금융상품 공동개발 등 증권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대신증권 진승욱 글로벌사업부장은 “이번 제휴는 그간 진행됐던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이라며 “오랜 기간 다수의 일본 금융기관과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제휴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