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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600만원대 '꿈에 그린'?

한화건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15일 모델하우스 오픈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6.11 15: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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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3㎡당 600만원대 저렴한 아파트가 곧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15일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에 들어설 이 곳은 지하 1층‧지상 24층 총 1052가구로 건설되며, 이중 389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눈여겨 볼 점은 ‘싼 게 비지떡’식 싸구려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차별화된 보육시설 및 키즈카페 등 보육 특화아파트로 지어진데다 전세대 남향 판상형으로 상품성 또한 높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일반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 인근 두정·백석지구 분양가격이 3.3㎡당 700만~800만원대라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분양가격이다. 전용면적 기준 84㎡아파트 가격이 약 2억원대로 책정돼 천안지역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분양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것은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을 도입해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한 데 따른 것이다. 더군다나 인근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전세가격이 1억5000만~1억8000만원대 임을 감안할 때 적은 부담으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속 아파트다.

◆600만원대 중소형 브랜드

일반분양하는 주택형이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도 인기 요인이다. 최근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요층이 탄탄하고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천안·아산지역은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해 전세 물량이 부족하고 매매가도 오르고 있는 추세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조감도.
또한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삼성SDI 천안 사업장이 1㎞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천안유통단지와 백석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다.

또한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가 위치하는 제3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대부분 토지분양이 완료된 상태로 에드워드 코리아, 다우케미칼 OLED, 한국유미코아, 노바테크 등이 2012~2013년에 걸쳐 입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 내 지원시설용지에 대형상업시설 계약이 이루어져 주거편의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꿈에그린’이라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와 함께 1,052가구 대단지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아산 신도시(2단계)와 두정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는 등 입지조건이 뛰어나며 인근 개발 호재가 많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KTX 천안아산역·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전 가구 남향 판상형으로

상품성도 뛰어나다. 환기와 일조권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으며 판상형의 맞통풍 구조로 건설된다. 넓은 동간거리와 풍부한 녹지율을 자랑하며 이웃과의 소통과 공연의 공간인 커뮤니티형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맞벌이 세대를 고려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차별화된 보육시설이 들어서며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키즈 카페(실내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보육시설 특화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골프연습장·휘트니스센터·독서실·북카페·문화강좌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가변형 벽체 설치로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태양광 시설을 이용해 공용부의 일부 전력을 충당함으로써 관리비를 절감하도록 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의 새로운 중심지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선보이는 1052세대 브랜드 대단지”라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성공적인 조합원 분양 결과가 일반분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