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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행복재단-교과부,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한뜻'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6.11 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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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사장 김봉수)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특성화 고등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성화고를 선택해 미래의 꿈을 만들어가는 우수학생들을 선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관련 기업이 함께 손을 맞잡고 협력·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시·도 교육청 및 특성화고 등과 장학사업, 교육훈련지원 및 교육기부 등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상업계 특성화고 우수학생 30명에게 장학금 연간 5400만원을, 특성화고 학생의 금융·IT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연간 5500만원의 교육훈련비를 지원한다.

또 우수 인력풀을 활용한 전국 특성화고 200학급에 연간 1억원을 들여 경제·진로교육을 실시하고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금융권 및 관련 기업 취업확대를 위해 공동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및 관련정책 홍보를 통한 취업촉진 및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특성화고 산업체 우수강사(상업계열) 인력풀 제공 및 채용 협력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주호 장관은 “금융전문 우수인력풀의 교육기부, 취업장려 장학금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과 함께 취업확대를 위한 지원까지 약속한 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의 결정에 감사한다”며 “취업을 목표로 실력을 길러 온 특성화고 학생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봉수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인 청년 실업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민간부문의 참여가 필요한 때”라면서 “재단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응대했다.

서울여상 한상국 교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준 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특성화고 교장들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 장관과 김 이사장을 비롯, 상업계 특성화고 대표 교장과 장학금을 수여받는 우수학생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국 상업계 특성화고에서 KRX DREAM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국거래소 김봉수 이사장과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이 선발된 30명 장학생들과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