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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노조협 "광주·경남은행 분리매각해야"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6.11 13: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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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은행 노동조합 등 6개 지방은행 노동조합협의회가 최근 워크숍을 갖고, 광주·경남은행은 지방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분리매각 민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지방은행 노동조합협의회는 11일 공동성명서에서 "지난 4월3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매각 재추진 방안 공고는 금융당국 당사자들이 메가뱅크 망상에 젖어 지방분권과 지역경제 발전을 철저히 배제한 관치금융의 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졸속적인 민영화 방침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은행은 금융업무의 지역적 분산과 지역경제의 균형된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설립돼 현재까지 지방은행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제하고 "지방은행이 지역경제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방은행 육성정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